환경이 바뀌면 관계도 변한다"… 인간관계의 본질을 돌아보다

얕은 인간관계' 화제… 관계의 숫자보다 나를 지키는 삶과 진정한 인연의 가치가 중요

▲ 켑쳐화면

환경이 바뀌면 관계도 변한다… 인간관계의 본질을 돌아보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유되고 있는 '알고 보면 생각보다 얕은 인간관계' 라는 콘텐츠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초·중·고 친구, 대학 동기, 직장 동료, 이웃, 연인, 가족 등 다양한 인간관계가 시간이 흐르고 환경이 변하면서 자연스럽게 멀어질 수 있다는 현실을 담담하게 표현한 내용이다.

콘텐츠는 학교를 졸업하면 친구들과의 만남이 줄어들고, 거래처는 계약이 끝나면 관계도 끝나며, 직장을 떠나면 동료와의 연락도 점차 끊기는 등 대부분의 관계가 특정한 환경과 목적 안에서 형성된다는 점을 보여준다.
또한 동호회는 취미를 접으면 멀어지고, 이웃은 이사를 가면 왕래가 줄어들며, 연인은 이별 후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되기도 한다는 현실적인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독을 지혜롭게 준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습관을 만드는 것"이라는 문구는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산책과 운동, 독서와 글쓰기, 취미생활은 타인에게 의존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방법으로 소개된다.

그러나 모든 인간관계를 얕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오랜 시간 신뢰와 배려를 쌓아온 인연은 환경이 바뀌어도 이어지며, 어려운 순간 함께하는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관계의 의미를 보여준다.
결국 중요한 것은 많은 사람을 아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깊이 있는 관계를 만들어 가는 일이다.

현대사회는 빠르게 변화하고 관계 또한 끊임없이 새롭게 형성되고 사라진다.
그렇기에 떠나는 인연을 붙잡기보다 현재 곁에 있는 사람에게 진심을 다하고, 혼자 있는 시간마저 성장의 기회로 만드는 삶의 자세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인간관계는 삶을 풍요롭게 하는 소중한 자산이지만, 그 중심에는 언제나  자신을 사랑하고 스스로를 성장시키는 힘이 있어야 한다.
결국 가장 오래 함께해야 할 사람은 다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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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