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농번기 인력난 해소 나선다… 농촌 일손돕기 본격 추진

마늘 수확철 맞아 8개 읍·면 취약 농가 우선 지원
6월 집중 운영… 기관·단체 참여 확대해 적기 영농 지원

▲지난해 일손돕기 현장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충북 단양군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 지원에 나선다.

단양군은 마늘 수확철 등 농작업이 집중되는 시기에 맞춰 8개 읍·면 일손 취약 농가를 중심으로 ‘2026년 함께하는 농촌 일손돕기’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농촌 일손돕기는 농촌 고령화와 인력난으로 적기 영농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지원하고, 지역 대표 특산물인 단양마늘 수확철에 맞춰 농가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오는 6월 24일까지를 봄 영농철 중점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마늘 수확이 본격화되는 6월에는 일손돕기 집중기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고령농가와 영세농가, 장애농가 등 일손 확보가 어려운 취약 농가를 비롯해 작목별 농작업 시기에 따라 수작업 인력이 많이 필요한 농가다.

또 상해나 질병으로 입원하는 등 갑작스럽게 인력이 필요한 농가와 자연재해로 농작물 및 농업시설물 복구가 필요한 농가도 상황에 따라 지원할 방침이다.

주요 지원 작업은 밭작물 비닐 씌우기와 고추 심기, 밭작물 파종, 마늘 수확 등이며 농업시설물 관리와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된다.

군은 농업축산과를 중심으로 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를 총괄 운영하고, 군부대와 농협, 공공기관, 교육기관, 유관기관, 사회봉사단체 등에 참여를 요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번기에는 일손이음 지원사업과 충북형 도시농부사업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참여 인력을 확보하고 관련 부서 간 협조 체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각 읍·면 산업팀에는 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를 설치·운영해 대상 농가와 지원 시기, 작업 내용 등을 사전에 파악하고 필요한 인력을 신속히 연결한다.

이와 함께 반상회와 마을방송 등을 활용한 홍보를 강화하고 기관·사회단체의 자율 참여를 유도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군은 참여자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쓴다. 작업 전 안전수칙을 안내하고 현장 여건을 사전에 점검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일손돕기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촌 인력난은 농가 개인의 어려움을 넘어 지역 농업 전체 경쟁력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특히 단양마늘 수확철에는 일손이 집중적으로 필요한 만큼 기관·단체와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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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용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