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장 선거, 'SNS 전쟁'으로 전환…디지털 경쟁의 새로운 패러다임

현수막보다 빠른 메시지…하루 멈추면 잊힌다 초 긴장
빠른 만큼 검증 느려, SNS 무기이자 위험 동반 우려도


 6·3 제천시장 선거의 중심이 거리에서 화면 속으로 옮겨가고 있다.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이 '한국시리즈 방식'으로 경선을 치르는 가운데, 후보들은 현장 방문, 공약, 메시지를 SNS에 실시간으로 쏟아내며 존재감을 경쟁하고 있다.


김창규 현 제천시장은 재임 성과를 중심으로 '한 번 더'를 강조하며 본 경선에 나선다. 예비경선에서는 이재우 전 기획재정부 총사업 관리과장(50), 이찬구 제천발전위원회 위원장(62), 이충형 국민의힘 중앙당 대변인(59)이 1위를 놓고 다투며, 승자가 김 시장과 1대1로 맞붙는다.


이재우 후보는 공약과 현장 방문 중심 전략을, 이충형 후보는 교육비 지원, 청풍호 성장 거점 마련, 행정 혁신, 시내버스 무료 운영 등을 SNS로 제시한다. 이찬구 후보는 거리 인사 장면과 예비공약을 집중 홍보한다.

더불어민주당 측에서도 경선에서 승리한 이상천 예비후보도 제천시장 재직시 성과와 앞으로 공약에 대해 SNS를 통해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이제 선거는 얼마나 많이 알리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짧고 강하게 남기느냐의 싸움이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하루만 멈춰도 잊힌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빠른 만큼 검증은 느리며, SNS는 무기이자 위험을 동반한다.

이번 선거의 승부처는 화면 속 한 장의 사진으로 힘 있는 표현을 하는 데 달려 있다. 한장의 사진으로 힘있는 표현 되느냐의 중요성을 알수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제천시장 선거는 SNS의 실시간성으로 인해 전통 현수막 중심에서 디지털 경쟁으로 전환됐으나 허위사실 유포나 명예훼손 논란이 빈발하고 있어 후보들은 콘텐츠의 신뢰성과 지속성을 강화해야 한다"라며 "하루 중단만으로도 지지율이 흔들릴 수 있는 환경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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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