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지역 의료기관 손잡고 ‘의료·요양 통합돌봄’ 선제적 시행
의사·한의사가 직접 방문해 드레싱·침 시술, 본인 부담금 파격 지원

충주시는 거동이 불편한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집까지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발맞춰 충주시가 선제적으로 구축한 ‘의료·요양 통합돌봄’ 모델의 핵심이다.
시는 보건소가 주도하는 재택의료센터를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고령층의 보건 수요를 정밀 타격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미 지난 1월 산척성모가정의학과의원, 충주의료원과 협약을 맺은 데 이어, 지난 26일에는 관내 한의원 11곳과 ‘통합돌봄 한의 방문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추가로 체결하며 동·서양 의학을 아우르는 촘촘한 그물망 지원 체계를 완성했다.
협약에 참여한 여우한의원, 선한의원, 약손한의원 등 지역 의료기관들은 어르신 댁을 직접 방문해 드레싱, 욕창 관리, 침 시술, 처방 등 고품질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경제적 문턱도 대폭 낮췄다. 방문 진료 시 발생하는 약 4만 원 상당의 본인 부담금 중 상당액을 시 예산으로 지원한다. 건강보험 가입자의 경우 단돈 1만 원 내외로 안방에서 전문의의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지원은 월 1회, 연 최대 10회까지 가능하다.
서비스 신청은 충주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거동 불편 어르신이나 보호자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후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합판정과 시의 통합지원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대상자로 선정되면 협약 의료기관과 연계되어 ‘왕진’이 시작된다.
충주시 관계자는 “환자가 의사를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의사가 환자를 찾아가는 이른바 ‘살가운 의료’를 통해 단 한 명의 시민도 소외되지 않는 복지 지도를 그려나가겠다”며 “지역 의료인들의 헌신적인 참여가 이번 사업의 가장 큰 동력”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JD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주일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