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세명대·대원대에서 출장 전입신고 접수처 운영

대학생 행정 편의성 증대 및 전입 혜택 확대

세명대학교전경

제천시가 지역 대학생들의 전입신고를 보다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세명대학교와 대원대학교 내에 출장 전입신고 접수처를 운영한다.


이번 접수처 운영은  3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세명대학교는 학생회관에서, 대원대학교는 교내 편의점 앞에서 매일 오후 12시부터 4시까지 운영된다.

기존에는 전입신고를 위해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했으나, 이번 출장 접수처를 통해 학생들은 신분증만 지참하면 현장에서 즉시 전입신고를 할 수 있다.


또한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피부양자인 경우, 보험료 감면 서류를 제출하면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제천시는 전입신고를 완료한 대학생들에게 대학생 전입장학금 혜택을 제공한다.


기존에 1년 이상 지역 외 주소지를 두었던 대학생이 제천시로 전입 후 9개월 이상 주소를 유지하면 100만 원의 전입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장학금 신청은 전입신고 완료 후 주민등록초본을 각 대학 학생처에 제출하거나, 대학 온라인 포털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지급은 4월 중 일괄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개정된 「제천시 관내 대학 협력 지원 조례」에 따라 전입 후 주소 유지 기간에 따라 추가적인 전입지원금이 지급된다.


1년 이상 유지 시 50만 원, 2년 이상 60만 원, 3년 이상 70만 원의 전입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으며, 오는 5월 중 신청을 받아 제천화폐 또는 배달모아 마일리지로 지급될 예정이다.

세명대학교와 대원대학교는 이번 전입신고 지원 사업을 통해 대학생들이 보다 편리하게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전입 대학생들이 졸업 후에도 제천에서 취업 및 정착할 수 있도록 지역 기업 및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출장 전입신고 접수처 운영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제천시와 협력하여 대학생들의 주거 안정과 지역 정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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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