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에 봄이 왔다, 논밭을 갈아야 할 때다

봄을 맞이하는 강저동의 논과 밭


2025년 3월!

겨울이 지나고 들판에 봄이 찾아왔다. 논과 밭을 갈아 한 해 농사를 준비해야 하는 시기다. 아직 녹지 않은 눈이 군데군데 남아 있지만, 농부의 손길은 분주해진다. 땅을 갈고 거름을 주며, 싹이 틀 준비를 한다.


훕디 추운 제천에도 봄이 왔다, 논밭을 갈아야 할 때다.
겨울의 흔적이 남아 있는 논밭에도 어느새 봄이 찾아왔다. 아직 눈이 녹지 않은 들판이지만, 농민들은 한 해 농사를 위한 준비에 들어갈 때다.

농촌에서는 계절을 앞서 준비해야 한다. 날씨가 풀리면 논갈이를 시작해야 하고, 모내기를 위한 땅을 다져야 한다. 특히 올해는 기후 변화로 인해 농사 일정이 변동될 가능성이 커, 더욱 세심한 대비가 필요하다.

하지만 정국은 여전히 어수선하다. 경제 불안과 정치적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농민들의 삶은 크게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 농업 지원 정책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으면, 올해 농사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농촌의 하루는 멈추지 않는다. 정치적 소용돌이와 별개로, 땅을 갈고 씨를 뿌리는 일은 자연의 섭리 속에서 이어진다. 한 해 농사를 위한 첫 삽을 뜨는 이들의 손길이 분주해지는 요즘, 그들의 노력이 풍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안정적인 농업 정책과 지원이 필요하다.

올해도 농부들은 묵묵히 논밭을 갈며 봄을 맞이하고 있다. 정국이 혼란스럽더라도, 대지는 계절을 따라 변하고 있고, 농사일은 멈출 수 없다. 우리의 삶도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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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