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림막 설치 같은 기본적인 조치 없는 공사 현장 관리로 시민들 불만 커져
이번 사업은 지역 균형발전을 목표로 2024년 12월 3일부터 2026년 11월 14일까지 약 2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의림지뜰 자연치유단지는 제천의 대표적인 자연환경을 활용해 치유와 휴식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그러나 사업 초기부터 공사 현장의 관리 미흡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공사 현장 주변에는 안전과 환경, 경관 보호를 위해 가림막이 설치되어야 하지만, 여전히 처리가 이루어지지 않아 공사 현장이 흉물스럽게 방치되고 있다.
이로 인해 주변 주민들과 방문객들은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청전동 주민 B씨는 “공사 초기부터 최소한의 정리조차 이루어지지 않아, 흙먼지가 날리고 보행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도시 경관을 고려하지 않은 무책임한 공사 진행이 아쉽다”고 말했다.
관광객 C씨는 “이곳은 자연치유단지를 조성한다는 취지와는 다르게 현재 공사 현장의 모습이 너무 어수선해 실망스럽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현장을 지나던 한 주민은 "경관과 안전을 고려한 가림막 설치 같은 기본적인 조치 없이 공사가 진행되는 점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판하며, 조속한 개선을 요구했다.
한편, 의림지뜰은 지역 관광의 중요한 자산으로 꼽히는 만큼,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안전과 경관 유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주민들은 공사가 장기간 이어질 예정인 만큼, 공사 과정에서의 체계적인 관리와 신속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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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