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나무주간활동센터, 뜻깊은 이용인 환갑잔치 성료

지역사회와 개인의 따뜻한 후원으로 만들어진 특별한 감동!

세 명의 이용인을 위한 특별한 환갑잔치


큰나무주간활동센터는 지난 20일, 센터 2층 다목적실에서 세 명의 이용인을 위한 특별한 환갑잔치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쉰 살을 넘긴 이용인들로 구성된 '소나무 반' 여덟 명 중 올해 환갑을 맞이한 세 명의 이용인을 축하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번 환갑잔치는 평범한 생일잔치 이상의 의미를 가졌다.


센터장 김경연은 "지적장애인의 평균수명이 비장애인에 비해 현저히 낮다는 현실 속에서, 이용인들이 건강하게 환갑을 맞이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이번 잔치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특히 가족 구성원이 없어도 형수, 언니, 매형 등 가족의 사랑과 보살핌 덕분에 지역사회와 함께 환갑잔치를 열 수 있었던 점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행사에는 평생짝꿍장구공연, 박순예 민요, 김영희 한국무용, 섹소폰 연주, 장락청소년문화의집의 댄스 및 보컬 공연, 김진권 라이브카페의 특별 무대 등 다채로운 축하 공연이 진행되어 행사장을 뜨겁게 달구었다.


또한 센터 직원들의 특별 공연과 이용인들의 참여 공연은 관객들에게 큰 웃음과 감동을 안겼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의 따뜻한 후원과 개인의 참여로 더욱 빛났다.


세브란스치과의원, 디자인인포, 한국장애인문화예술협회 제천지회, 제천관광 , GS두학점·내토점, 충북장애인이용시설협회, 베다니미소둥지, 마중장애인주간보호센터 등 다수의 단체와 기업이 물심양면으로 지원했으며, 개인 후원자들도 힘을 보탰다.


특히 SNS를 통한 후원 요청에 많은 이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하며 행사의 성공을 이끌었다.


물품 후원 또한 풍성하게 이루어졌다.


사람과사람사이, 평화노래농장, 세하단기보호센터 등 여러 기관이 다양한 후원 물품을 제공하며 행사 준비를 도왔다.


이러한 후원 덕분에 잔치를 치르고도 남은 기금은 앞으로 이용인들을 위한 새로운 이벤트에 활용될 예정이다.

큰나무주간활동센터는 "이번 행사는 많은 분들의 정성과 협력으로 이루어진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이용인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더욱 의미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환갑잔치는 장애인 이용인들에게 삶의 소중함과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을 다시금 일깨워준 자리로, 참석자들과 후원자 모두에게 큰 감동을 선사한 행사로 기억될 것이다.


개인후원자 명단 :

이연종, 형미숙, 김수경, 진수정, 이경아, 윤송하, 김성남, 정유진, 이재화, 김명옥, 성은숙, 방대진, 서동희, 문교영, 김혜미, 송민선, 김인배, 장준규, 차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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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