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권(신백동) 생활SOC 복합화시설 건립에 대한 제언-권오규시의원 5분발언

동부권(신백동) 주민 삶의 질 높일 수 있는 생활SOC 사업 추진 강력 건의

 사랑하는 제천시민 여러분.


제천시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김창규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5분 발언 기회를 주신 박영기 의장님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제천시의회 권오규 의원입니다.


본의원은 2024년 9월 20일 제339회 제천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낙후된 제천 동부권(신백․남현․교동) 지역의 발전을 위한 제언을 한 적이 있습니다.


오늘 본의원은 주민들의 복지 서비스 증진 사업을 통해 낙후된 동부권(신백․남현․교동)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는 깊이 있는 제언을 하고자 합니다.


동부권(신백동)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생활SOC 사업을 추진할 것을 강력히 건의드립니다.


지역 주민들의 오랜 염원인 노인복지관 건립과 더불어 모든 주민들의 복지 수요까지 충족할 수 있는 생활SOC 복합화 시설을 건립해주시길 촉구합니다.


현재 제천 관내에는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복지 및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복지시설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동부권(신백동) 주민들이 이용하시기에는 접근성이 좋지 않아, 큰 불편함을 겪고 있습니다.


본 의원은 현장실사를 통해 신백동 극동아파트 시내버스 정류장을 기점으로 신백동 주민분들이 이용하시는 주요 복지시설까지 대중교통을 타고 얼마나 시간이 소요되는지 직접 체험해보았습니다.


처음 방문한 곳은 모든 주민들이 이용가능한 하소동 제천종합사회복지관이었습니다.


제천종합사회복지관까지 환승 1회와 도보시간을 포함하여 약 35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다음으로 장애인 주민분들이 이용하시는 청전동 제천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하였습니다.


제천장애인복지관까지는 도보시간을 포함하여 약 25분 소요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르신분들이 이용하시는 노인복지시설 2곳을 점검해보았습니다.


중앙동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까지 도보시간을 포함하여 약 20분, 그리고 청전동 제천시노인회관까지는 약 25분 소요되었습니다.


만약 버스정류장에서 어르신들이 기다리는 대기시간까지 포함한다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렇게 현장실사를 경험해보니, 동부권(신백동) 주민분들과 특히 어르신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매우 컸습니다.


지역에 변변한 노인복지시설 한 곳이 없어 불편한 몸을 이끌고 다른 지역의 복지관까지 이동하셨다는 것을 생각하니, 지역구 의원으로서 매우 송구스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동부권(신백동) 지역 생활SOC 복합화시설 건립 필요성에 대한 언급은 비단 오늘만이 아니었습니다.


시간을 되돌려 2021년 10월 5일, 전 지역구 의원님께서 동부권(신백동) 생활SOC 복합화시설 건립 진행사항 및 향후 추진계획에 대하여 제천시에 서면질의를 한 적이 있습니다.


이에 제천시의 답변은 ‘2023년까지 적합한 사업 부지 확보와 국·도비 공모사업과도 적극 연계하여 복지시설 및 노인복지 인프라가 확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라는 형식적인 답변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2025년 새로운 해가 다가오는 지금, 부지조차 확보하지 못한 지지부진한 상황입니다.


지금이라도 동부권(신백동) 생활SOC 복합화 시설 건립 이행가능 여부를 현실적으로 고려해 주시고, 행정의 일관성을 유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하루 속히 사업 부지 선정부터 신속히 검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본의원은 동부권(신백동) 생활SOC 복합화시설 건립 부지로 적합한 2곳을 제안드립니다.


제1안 부지는 신백동 ‘충북 자치연수원’ 사업부지 일대입니다.


2025년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중인 해당 사업 부지의 건폐율을 확인해보니, 대지면적 총 30,480평(100,763㎡)중 건축면적 1,180평(3,902㎡)을 제외하면 약 4,915평(16,250㎡) 정도 사용가능한 면적입니다.


이렇게 사용가능한 넓은 부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남은 부지들은 대체 어떻게 활용하실 계획인지 집행부서에 묻고 싶습니다.


제2안 부지는 ‘충북 자치연수원’ 사업부지 인근 남쪽 공간입니다.


화면에 노란색으로 표시된 곳이 시유지 1,667평(5,510㎡)과 사유지 1,679평 (5,551㎡)이 혼재된 지역입니다.


해당 시유지와 사유지를 합치면 3,346평 (11,061㎡) 정도로 넓은 부지입니다.


이곳의 사유지들을 매입 후, 시유지와 함께 생활SOC복합화 시설 부지로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역발전에 균형이 필요하듯이, 복지 또한 지역차별 없는 균등이 필요합니다. 제천 지역 내 복지 혜택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 생활SOC 복합화 시설은 반드시 건립해야 합니다.


생활SOC 복합화 시설 건립이 낙후된 제천 동부권의 발전을 위한 기반이 되어, 제천 내 지역간 불균형 발전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본의원이 동부권(신백동) 발전을 위해 제안한 생활SOC 사업이 출발점부터 완성되기까지 몇 년이 소요될지 가늠할 수 없습니다.


우리 시에서 하루 속히 해당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해 주실 것을 강력히 촉구드리며, 이상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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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