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봉양 박달 콩 축제’ 성황리에 종료, 봉양주민 참여 늘어

- 주포리 문화복지센터 일원에서 개최
- 수도권 단체 관광객 버스 23대와 3,000여 명의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아

 봉양읍 문화복지센터 일원에서 개최된 봉양박달재콩축제 참여자들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2일간 제천시 봉양읍 주포리 문화복지센터 일원에서 개최된 ‘제5회 봉양 박달 콩 축제’가 많은 방문객들이 몰리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보다 많은 방문객이 찾았으며, 농산물 직거래량도 늘어 봉양읍 농민들의 농가소득 증가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콩 축제장에서는 백태, 서리태, 쥐눈이 등 콩뿐만 아니라 두부, 된장, 고추장, 청국장, 기름, 약초 등의 지역 농산물도 함께 판매하여 방문객의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였다.

이와함께, 프리마켓, 떡메치기, 강정 만들기, 물고기잡이 등의 체험행사와 함께 두부김치, 가래떡구이, 떡메 인절미, 한우 시식 등의 먹거리 존을 운영 등 다양한 먹거리를 체험하도록 하며 방문객들에게 좋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복지 TV와 협조하여 개그맨 심형래의 사회로 유명 트로트 가수인 김양, 우연이, 최영철 등 다수의 가수를 초청하여 신나는 노래 공연을 펼친 것도 콩 축제장에 방문객을 늘리는 데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봉양읍 축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농산물 직거래 판매와 음식점, 관광지 이용 등 이번 봉양 박달 콩 축제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3억여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단체 관광객 버스 23대와 3,000여 명의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아 농가에서 준비한 먹거리와 농산물들이 대부분 소진되었다.

콩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봉양 박달 콩 축제가 농민들의 농업소득을 올리고 봉양읍 발전에 이바지하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남홍 봉양읍 박달 콩 축제 추진 위원장은 “기온이 내려가 싸늘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콩 축제 현장을 찾아주시는 방문객에게 머리숙여 감사드리며, 이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내년도 제6회 봉양 박달 콩 축제는 올해보다 한 단계 더 발전한 축제가 되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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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