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공동체영화상영회, 청소년들에게 ‘다른 길로 가도 괜찮아’라는 따뜻한 메시지 전해
오는 15일 금요일 저녁 7시, 제천영상미디어센터 ‘봄’에서 열리는 공동체 영화 상영회가 청소년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시간을 선사한다.
이번 상영작“괜찮아, 앨리스”는 ‘다른 길로 가도 괜찮아’, ‘쉬었다가도 잘하지 않아도 괜찮아’라는 메시지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속도와 방향을 존중하며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울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이번 상영회는 관객들이 여는 영화로, 자발적인 후원제로 운영된다.
제천공동체영화상영네트워크 주관으로 진행되며, 영화 상영과 함께 청소년들이 서로의 고민과 경험을 나누며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자발적 후원제 덕분에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지역 사회의 참여와 지지 속에 이루어지는 공동체적 성격이 돋보인다.
제천영상미디어센터 관계자는 “이번 상영회는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고, 잠시 쉬어가는 것도 괜찮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줄 것입니다”라며, “영화를 통해 서로에게 위로와 격려를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상영회는 제천공동체영화상영네트워크가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지역의 시민단체, 학교, 동호회 등 다양한 모임이 협력하여 이루어진다.
제천영상미디어센터의 '봄 극장'을 중심으로 정기적인 영화 상영을 진행하며, 세월호 참사 10주기에는 다큐멘터리<바람의 세월>을 상영하는 등 사회적 이슈와 연계된 영화제를 꾸준히 개최해 왔다.
또한, 제천영상미디어센터는 '우리만의 봄 극장' 프로그램을 통해 10인 이상의 단체가 원하는 영화를 무료로 상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오늘 상영회는 사전 신청 없이도 관람할 수 있으며, 잔여 좌석도 여유가 있어 많은 이들이 함께할 수 있다. 영화 상영과 더불어 청소년과 주민들이 교육과 공동체의 의미를 고민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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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