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출신 음악 인재들, 시민에게 감동 선사할 준비 완료
오는 21일 저녁 7시, 제천시문화회관에서 ‘제17회 신인음악회 및 제32회 내향음악회’가 개최되어 제천 출신 음악가들이 지역 사회에 자신들의 재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는 한국예총 제천지회가 주최하고 한국음악협회 제천지부가 주관하며, 제천시와 제천문화재단이 후원하는 행사로, 제천 지역의 음악적 역량을 널리 알리고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목표로 기획되었다.
이번 음악회는 ‘작은 숲속의 비엔나’라는 테마 아래, 제천 출신 젊은 음악가들과 지역 음악인들이 모여 클래식 음악의 깊이를 전하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한국음악협회 제천지부의 최장민 지부장은 “제천 지역 출신의 젊은 음악가들에게 연주 기회를 제공하여 그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지역 사회가 함께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번 음악회가 제천 시민들이 클래식 음악을 가까이에서 경험하며 풍부한 예술적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제천 출신의 다양한 음악가들이 이번 무대에 올라 자신들의 음악적 열정과 성장을 선보인다.
대금 연주자 박종현은 단양중학교를 졸업한 이후 한국 전통음악을 중심으로 제천 지역에서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깊이 있는 연주로 지역사회에서 인정받고 있다.
바이올린 연주자 안익현은 제천중학교 출신으로, 어릴 때부터 지역에서 다양한 음악 활동을 펼치며 음악가의 길을 걸어온 인재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반주자 이은정과 함께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을 연주해 겨울의 서정적이고 강렬한 아름다움을 관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최형식 또한 내토중학교 출신으로, 현재 숭실대에서 강의하며 활동 중인 제천 출신 음악가이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테너 김한모와 함께 이수인의 ‘내 맘의 강물’과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 중 ‘E lucevan le stelle’의 반주를 맡아 깊이 있는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제천에서 하나피아노학원을 운영하는 피아니스트 이은정, 청풍호숫가오케스트라의 지휘자 겸 청풍중학교 음악교사인 김진희 모두 제천에서 활동중인 음악가들이다.
이번 음악회는 다양한 악기와 성악이 어우러져 풍성한 음악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팬플룻 연주자 이종원은 ‘Song from a Secret Garden’과 ‘You Raise Me Up’으로 감미로운 서막을 열고, 피아니스트 진성민은 스크랴빈의 ‘소나타 No.4 Op.30’을 연주하여 강렬한 감정을 표현한다.
이어 테너 김한모는 피아니스트 최형식의 반주에 맞춰 깊이 있는 성악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바이올린 연주자 안익현이 비발디의 ‘겨울’을 통해 겨울의 서정을 표현하고, 소프라노 정혜민은 구노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 ‘Je veux vivre’를 부르며 청아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청풍호숫가오케스트라는 김진희 지휘자의 지휘 아래 비발디의 ‘사계’ 중 ‘봄’과 ‘겨울’,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과 ‘레미제라블’ 편곡을 연주하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는 전문연주자들과 함께 제천 출신 음악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제천 시민들에게 힐링과 감동을 선사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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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