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민 참여의 숲, 1만 3000여명이 7억 상당 헌금 ·헌수목 기탁

내년부터 호암근린공원 일대에서 숲 조성

충주 호암근린공원 일원에 추진 중인 시민참여의 숲 조성사업이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7억여원 상당의 헌금과 헌수목이 접수됐다.


충주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생태, 환경, 건강 도시의 실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시민 참여의 숲' 조성사업이 7억원 상당의 헌금과 헌수목을 모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 참여의 숲 추진위원회가  사업을 시작한 지난 8월 19일부터 10월 31일 현재 1만 3000여명의 시민이 3억4000만원의 헌금과 23명의 시민이 헌수목으로 3억7000여만원 상당의 소나무와 반송, 무궁화 등 수목 992주를 기탁했다.


‘시민 참여의 숲’은 충주시가 호암근린공원 일원에 추진 중인 ‘충주 시민의 숲’ 중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2단계 사업 부지에 시민들의 헌수목과 헌금을 활용해 숲을 조성하는 의미가 남다른 사업이다.


충주지역 각계 단체 대표들로 구성된 ‘시민 참여의 숲 추진위원회’가 주축이 되어 지난 8월 29일 250명으로 구성된 범시민 추진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그동안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벌여 왔다.


임청 위원장은 “시민 참여의 숲 참여에 많은 시민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리며, 아름다운 숲을 조성하여 참여자분들의 성원에 보답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시민 참여의 숲’ 헌수목 접수는 마감되어 수목 검수 중이며, 헌금 접수는 12월 말까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시민 참여의 숲은 수행업체인  (사)충주숲에서 모집된 헌수목과 헌금을 활용해 2025년부터 숲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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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