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서하는극단, 시니어시민연극 ‘시간의 흔적’ 시리즈 공연

‘꿈다락문화예술학교’ 행복파트너 수업의 결과물 관심

제천 시니어 시민배우들이 시나리오확정후 배역을 논의하는 과정 

좋아서하는극단이 오는 11월 23일, 제천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옴니버스 형태의 시니어 시민연극 ‘시간의 흔적’ 시리즈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제천시 60세에서 80세 사이의 시니어들이 참여한 ‘꿈다락문화예술학교  행복파트너 과정’의 일환으로, 5개월간의 수업을 통해 만들어진 결과물을 무대에서 선보인다.


시니어 배우들이 직접 준비한 8개의 단막극으로, 부부의 사랑, 가족 간의 소통, 후회와 깨달음 등 삶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내며 진정성 있는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시간의 흔적’은 제천의 시니어 시민 배우들이 각자의 인생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여러개의 단막극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부, 가족, 친구 간의 관계에서 비롯된 소소한 감정들과 변화가 중심이 되어,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대표적인 이야기로, 결혼 생활에서의 갈등과 화해, 가족 간의 소통 부재와 아쉬움, 오랜 인연이 다시 시작되는 이야기 등이 포함되어 있어 다양한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다룬다.

각 배우들은 자신이 살아온 인생 속에서 느낀 감정들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성찰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단순히 연극 공연을 넘어, 제천시 시니어들이 ‘꿈다락문화예술학교’에서 배운 것을 무대에서 실현하는 과정이다.


매 주말 수업을 통해 시니어들은 연극을 배우고 직접 준비하면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갔고, 이번 공연은 그들의 열정과 노력이 담긴 결실이다.


공연 후에는 배우들과 관객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대화 시간이 마련되어 있어, 공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시니어 세대가 직접 무대에 올라 자신들의 삶의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함께 공감하고 응원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좋아서하는극단 권정현 대표연출은 “이번 공연은 시니어들이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하고, 세대 간의 소통을 넓히는 중요한 장이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관람해 시니어들의 열정과 그들이 전하는 삶의 지혜에 귀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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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