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밭에 꽃을 피우다 ' 충주 선재마을 '선재음악회' 개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풍류 속의 여유와 감성


제17회 선재음악회가 20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충주시 양성면 선재마을에서 열린다.


이 번 음악회는 '마음밭에서 꽃을 피우다'라는 주제로 자연 속에서 깊은 감성과 사색을 담은 예술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마음의 치유와 교류의 시간을 제공하는 특별한 자리로 마련된다.


올해의 주요 테마는 ‘풍류여락(風流餘樂)’으로, 전통적인 풍류의 멋과 여유를 음악 속에 담아내며, “애끝에 마음을 담다”라는 메시지를 통해 마음의 깊이를 더하고자 한다.


#선재음악회 는 매년 독창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선사해왔으며, 이번 음악회 역시 감동과 여운을 남기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음악회는 세 가지 주요 파트로 구성되며, 각 파트는 자연과 음악, 예술이 어우러져 참여자들이 감성적인 몰입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오후 2시에 시작되는 1부는 국악의 대가 김덕수와 월드뮤직그룹 공명이 참여하여 전통 음악과 현대 음악의 조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덕수 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사물놀이 명인으로, 이번 공연에서 사물놀이 팀 이서와 함께 역동적인 무대를 꾸민다.


공명은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을 결합한 창의적인 음악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박승원, 송경근, 강선일, 임용주로 구성된 팀이다. 이들의 무대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통해 예술적 교감을 나누는 시간이 될 것이다.

오후 4시부터 시작되는 2부는 강태환과 이상민 여락 팀의 협연으로 꾸며진다.


강태환은 즉흥 색소폰 연주의 대가로, 감성적이고 실험적인 음악을 통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독특한 선율을 선사한다.


함께하는 이상민 여락 팀은 이상민, 박제신, 심규민으로 구성된 팀으로, 그들만의 리듬감과 창의적인 해석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 공연은 즉흥성과 독창성이 돋보이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후 6시부터 이어지는 3부는 ‘마음밭’이라는 테마를 중심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다양한 연주자들이 모여 풍부하고 깊이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전통 판소리와 앙상블 연주가 어우러져, 한국 고유의 음악적 색채와 현대적 감각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자리로 꾸며진다.


주요 출연진으로는 조일하와 앙상블 시나위가 참여하며, 시나위는 신현식, 박순아, 허희정, 정송희 등 실력 있는 연주자들로 구성되어 전통 국악기의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첼리스트 최인영과 거문고 연주자 이정석이 함께해 깊이 있는 선율을 더할 예정이다. 정혜빈은 판소리 무대를 선보여 관객들에게 전통 판소리의 묘미를 전달할 계획이다.

선재음악회는 단순한 예술 공연을 넘어, 예술가와 관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축제로 자리 잡았다.


선재마을 유재선대표는 “이번 선재음악회는 예술과 자연, 그리고 사람의 마음을 하나로 연결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참석자들이 풍류와 함께 마음의 평안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음악회는 한국 전통 음악과 현대 음악을 결합해 세대를 초월한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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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