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 마련
충주에서 열리는 제2회 고구려 축제 ‘동맹’이 오는 28일(토)부터 29일(일)까지 충주고구려비전시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고구려의 제천행사인 ‘동맹’을 모티브로 하여 기획된 행사로, 고구려의 역사와 문화를 기념하는 자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축제는 매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며, 다양한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이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축제 첫날에는 ‘충주 고구려 패션쇼’가 열린다.
지난 5월 패션 디자인 공모전에서 선발된 16개의 작품이 무대에 오르며, 충주한림디자인고 뷰티과 학생들이 헤어와 메이크업을 담당하여 시민들과 함께 만드는 의미 있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패션쇼는 오후 8시 30분에 진행된다.
이외에도 축제 기간 동안 전통연희, 옛택견판, 전통무용 등의 다양한 공연이 마련된다.
특히 마상무예시연은 고구려 기마민족의 용맹스러운 문화를 재현하며, 오후 5시와 6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도전! 어린이 골든벨’이 오후 5시 30분에 진행되며, 삼국시대 역사와 충주 역사를 주제로 퀴즈를 풀며 즐거운 학습 시간이 될 예정이다.
또한, 세계 음식 문화 체험에서는 선착순 300명에게 맥주가 무료로 제공되며,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충주고구려비전시관은 축제 기간 동안 야간에도 개장하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미로정원투어, 고구려 사신도 패브릭 포스터 만들기, 삼국시대 의상체험 등 다양한 경험이 기다리고 있다.
충주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충주는 한반도 유일의 고구려비가 발견된 곳으로,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들이 지역의 역사를 새롭게 조명하고, 충주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발견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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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