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의 전통 담은 창작 연극 , 21일·22일 공연

무료로 공연으로 초등학생 이상 누구나 관람 가

충북 제천의 전통문화와 가족애를 담은 창작 연극 <마지막 소원>이 오는  21일 오후 5시와 22일 오후 3시에 제천시문화회관에서 무료로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2024년 충북문화재단 창작집중지원사업 선정작으로, 3년간의 기획과 제작 과정을 거쳐 의미 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 소원>은 제천의 무형문화자산인 상여소리와 회다지소리를 중심으로, 삶과 죽음, 그리고 가족 간의 화해를 그린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품은 첫사랑을 가슴에 품고 자신의 죽음을 준비하는 할머니와, 어머니의 병세를 두고 갈등하는 자식들 간의 갈등과 화해를 통해 가족애를 그린다.

이번 공연은 전문 예술인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과 청년 예술가들이 함께 참여해 공동체의 의미를 더하며, 특히 세명대학교 연기예술학과 학생들이 무대에 올라 세대 간의 연결을 보여줄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채민석 대표는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공연으로 재창작하는 것은 지역 예술가로서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제천의 전통문화가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작품의 감동을 더할 OST는 퓨전국악 밴드 '고니아'의 김형택이 맡아 라이브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 소원>은 초등학생 이상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지역 전통문화를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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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