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글로벌 무예 포럼, 10월 7일 충주에서 개최

12개국 전문가, 인류무형문화유산 무예의 다양한 가치 논의

2024 글로벌 무예 포럼이 오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충북 충주시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은 '문화유산으로서의 무예: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무예의 문화적 가치와 현대 사회에서의 역할을 다각도로 조명할 예정이다.

이 포럼은 유네스코 후원 청소년 발달과 참여를 위한 국제무예센터(이사장: 조길형 충주시장)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12개국에서 모인 무예, 문화, 유산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스포츠를 넘어선 무예의 문화적 가치를 논의하고, 현대 사회의 문제 해결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포럼은 온라인으로도 실시간 중계되며, 전 세계 어디서나 참여가 가능하다.

행사의 첫날에는 '2024 국제무예센터 무예 교육상'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며, 수상자는 국제유도연맹의 평화를 위한 유도 위원인 로베르토 올란도(Roberto Orlando)다.


이어 센터 이사이자 브뤼셀 자유대학교 교수인 마크 티붐(Marc Theeboom)이 '취약 청소년의 발달을 위한 무예'라는 주제로 기조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첫 세션은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 심사기구 위원이자 키르기즈 공화국 에이진 문화 연구소 소장인 굴나라 박사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다.

부대 행사로는 마스터클래스와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10월 7일부터 8일까지 국제무예센터 다목적홀에서 다양한 무예 시연과 체험이 제공된다.


첫날에는 캄보디아 보카토 마스터의 무예 시연과 튀르키예 및 한국의 전통 활쏘기 체험이, 둘째 날에는 카자흐스탄과 몽골의 전통 레슬링, 한국의 씨름이 비교 체험 형태로 진행된다.

또한, 포럼과 함께 ‘국제무예 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와 ‘무형문화유산 무예 포스터 세션’이 로비에서 개최되어 참석자들이 다양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사전 등록은 9월 20일까지 icmforum.org에서 가능하며, 현장 참석자 중 선착순 50명에게는 특별 기념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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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