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은 지난 2일 기준 디지털관광주민증 발급자가 95,312명이며 정주 인구 27,572명 대비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런 추세라면 7월 중순쯤 10만 명을 넉넉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의 디지털관광주민증 발급률은 정주 인구수를 기준으로 할 때 전국 34개 참여 지자체 중 가장 높은 셈이다.
군은 65세 이상 고령자 비율이 36%로 이미 초고령화 지역이며 출생은 줄고 사망자 등 자연 감소가 증가하고 있다.
비록 정주 인구는 감소하지만 생활 인구를 늘려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군의 다양한 관광정책이 디지털관광주민증 발급자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군은 자평하고 있다.
지난해 5월 말 문화체육관광부의 디지털관광주민증 발급 지역에 선정된 군은 대표 관광지인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다누리아쿠아리움 등 16개 관광지에서 군민에 준하는 할인 혜택(30∼50%)을 제공하고 있다.
또 53개소 가맹업체인 카페와 기념품점, 음식점 등에서는 음료수 1병부터 이용 금액의 1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패러글라이딩을 2만 원 할인가로 체험할 수 있어 내·외국인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6월부터 11월까지 추진되는 ‘단양 일주일살기’ 참여자는 의무적으로 디지털관광주민증을 발급해야 한다.
공중파와 유튜브 방송으로 간접 홍보도 병행하고 있어 발급자가 늘어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디지털관광주민증 제도로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사시사철 북적이며 활력있는 내륙관광 1번지의 위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관광객 유입을 위해 지역 사설 관광지와 가맹업체 등에 지속해서 디지털관광주민증 발급 참여를 유도하고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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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