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국립공원, 시민과학자와 함께하는 야생화 관찰 기행

생태계 조사, 모니터링 통해 과학적 분석
한국특산식물 갈퀴현호색, 처녀치마 등 희귀한 흰꽃 확인

모데미풀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소장 손영조)는 완연한 봄을 맞이해, 시민과학자와 함께하는 소백산국립공원 야생화 모니터링을 시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민과학자란 일반 대중의 참여를 통해 생태계를 조사, 모니터링하여 국립공원의 생물자원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과학적 분석결과를 도출하는 자원봉사자를 말한다.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는 야생동·식물 모니터링, 유전자원 수집 등 다양한 시민과학 과제를 운영 중이며, 완연한 봄을 맞이해 연화봉 능선부에서 봄 야생화 합동 모니터링을 시행했다.

금번 모니터링에서는 소백산국립공원의 깃대종인 모데미풀 등 봄철 주요 야생화 6종의 개화를 확인했으며  특히 청색과 보라색으로 개화하는 한국특산식물 갈퀴현호색, 처녀치마의 희귀한 흰꽃을 확인해 더욱 의미가 있었다.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 정길순 자원보전과장은 “소백산국립공원의 봄철 야생화는 탐방로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는쟁이냉이, 벌깨덩굴 등의 개화가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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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