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만난 영화,바람난 음악'제19제천음악영화제 또물만나 이장호 조직의원장 아무말 대잔치!!

-이장호 영화제 조직위원장 개막선언서 아무말 대찬치
-태풍 '카눈'의 북상여파 제천체육관으로 장소를 옮겨 진행

어제10일 제천 체육관에서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올해도 어김 없이 비가 내리는 가운데 막을 올렸다.

당초 야외인 청풍호반 특설무대를 설치하였으나, 태풍 '카눈'의 북상여파 로 제천체육관으로 장소를 옮겨 진행했다.

제천 체육관에서 10일 오후 7시부터 시작하기로한 개막식은 초청인원 2000명 이었으나 태풍 ‘카눈’ 여파와 장소변경 이유로 1000여명도 안되는 인원과 초청자들의 지각으로 인해 개막시간이 30분이상 지연되는 웃지못할 해프닝이 벌어지는 속에서 제천국제영화음악제의 개막식이 열렸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매년 그렇듯이 또 한번 날씨가 발목을 잡은셈이다.

영화제의 캐치프레이즈가 '물 만난 영화, 바람난 음악!'에 부응이라도 하듯이, 2005년 시작된 영화제는 거의 매년 비와 바람을 피하지 못했다.


작년 18회 영화제 때는 8월 11일 의림지 야외무대에서 개막식이 열리는 내내 비가내리서 코로나펜데믹 이후 오랜만에 대면진행이 차질을 빚기도했다.


또한 작년 8월14일 엄청난 예산을 들여 준비한 제천비행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E.T.' 40주년 기념 필름 콘서트는 폭우로 인해 50분 늦게 시작됐다가 다시 1시간 만에 중단되는 파행을 겪었다.
이처럼 늦은 장마와 태풍호우로 인해 영화제 진행에 차질을 빚는 현상이 반복되면서 지역

사회에서는 영화제 개최 시기를 변경해야 한다는 의견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그런데 어제(10일 개막식) 음악영화제 이장호 조직위원장의 개막선언에서 “행사때 늘 비가왔는데 비가 안올까봐 걱정했다. 만약에 비가 안오면 소방차라도 동원해 비를 뿌리는 퍼포먼스도 생각했는데 다행히 태풍 ‘카눈’이 효자 노릇을 했다“ 며 말했다.

온나라가 태풍‘카눈’으로 인해 사람들이 고립되고, 축대벽이 무너지고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는데 ”그게 무슨 개막선언에서 막말이냐?”라고 이장호 조직위원장이 빈축을 사고 있다.

지난 6월에 급하게선임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이장호 조직위원장은 선임 이후 제천을 한번도 방문하지 않았다.

이번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행사는 말도 많고 탈도 많아서 여러 사람이 곤욕을 치르고 있다.

규모는 국제행사라 하고 동네잔치보다 못하다는 지적과 준비는 동네잔치 처럼 준비하면서  지역에서 국제행사 한다는 명분으로 제천시민의 정서는 안중에도 없는 그들만의 혈세낭비 잔치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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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