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국제음악영화제 영수증콘서트, 부실한 운영 드러나

- 시민 혈세를 효과없이 사용 우려
-영화제사무국 구성 전 제천시에서 기획, 책임은 제천시로..

오늘부터 열리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 with 영수증 콘서트'를 놓고 충북 제천시와 영화제 사무국이 서로 따로 국밥처럼 행동하면서 시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영수증 콘서트는 4일, 5일 2일간 세명대 야외특설무대에서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시작을 알리고 지역경제에 기여한다는 명목으로 마련했다.

하지만 홍보에서 미흡함이 드러났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영수증콘서트" 로 언론보도가 미흡했으며, 언론사를 대상으로 날짜를 따로하여(중앙, 지방언론사를 세분화) 효율적이고 적극적인 분할보도로 마케팅 효과를 보여야함에도 집행부는 이런 모습을 모이지 않았다. 이는 보도자료를 통한 홍보마케팅 기법을 활용하지 못한것이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마케팅팀은 SNS 인스타그램 채널을 스태프, 자원활동가, jimff 아카데미 회원 모집에 국한되어 활용하고 있을뿐, 인스타그램이 본래 가지고 있는 다양한 홍보에 필요한 릴스, 홍보영상 등을 활용을 못하고 있다. 인스타그램과 더불어 흔히들 이용하는 유튜브와도 연계를 하지않고 있다.


뿐만아니라,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유튜브 채널은 작년 2022년 대회 이후, 일년동안 준비해도 모자랄 행사가 홍보영상이 거의 노출되고 있지 않다. 2023년 6월 26일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양정아 사무국장의 통화에 따르면,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준비는 마무리단계에 있다고 하고 마케팅 팀장은 공석이긴 하나 더 이상 필요치 않다고 말하였다.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도 비전문가의 행태로 무책임하게 움직이는 처사로 보인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국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국제적으로 대중성 있는 전문성 있고 음악성이 있는 음악가를 섭외하여 다채롭게 꾸며 눈길을 끄는 페스티벌을 준비, 추진해야 함에도, 2023년 집행부는
적은 예산이라고 일축한 채, 일반 대학교 축제와 비슷한 일반적인 지역 행사 에 지나지 않는 공연을 만들
어버렸다.그동안 사무국은 손놓고 지붕만 쳐다보는 격으로 그동안 무엇을 일궈냈으며 어떠한 후원사가 진행되었는지 , 제대로 운영 관리되었는지 의문이다.

2023년 제천국제음악영화제도 기존 관행을 벗어나기 어려운 다시금 절망적인 상황을 또다시 만들어내는 실정이다.


이동준 집행위원장 말에 따르면 홍보 마케팅은 업체에게 위탁하였고, 영화제의 적은 예산 및 마케팅팀장 공석으로 인해 본부장이나 집행부 1명정도가 도와주고 있다고 말했다.


영수증 콘서트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 5억원, 호반건설이 기탁하는 농촌상생기금에서 5억원 등 총 10억원을 들여 이틀간 YB, 백지영 등 가수 10여명이 공연을 펼친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이동준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양정화 사무국장은 "주관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로 되어 있으나 영화제 사무국에서 관여하는 바가 전혀 없다"며 "모든 것은 제천시에서 직접 주관하고 있다"
고 말했다.상황이 이렇다보니 일부 외지인은 제천지역 지인 등을 통해 영수증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과연 얼마나 실효가 있을지 의문이다.

제천시민의 핏땀 흘린 혈세인 예산이 몇몇의 손과 마음에 효력없이 낭비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다는 콘서트가 음향, 무대 등 대부분의 시설과 인력을 외부에서 충당하고
제천 지역 에서는 극소수의 천막과 의자 정도만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지역경제를 살린다는 취지를
무색케 하고 있다.

10억원씩이나 소요되는 영수증콘서트를 지난 2월 부터 추진됐음에도 불구하고 정식계약이 지난
7월31일에서야 이뤄진 것은 타동종업계 관련자들은 문제가 많을 거라는 지적도 나왔다.

또한 이정도 연애인 라인업이라고 한다면 10억은 적은예산이 아니라는 말도 덧불였다.


제천시 관계자는 "일부에서 영수증 콘서트 예산이 과도하게 잡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으나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라며 "계약이 늦어진 것은 영화제의 예산 집행과 서울신문사와 협의가 늦어져 계약도 늦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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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