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전체회의…주민제안사업 본격 발굴

▲ 주민참여예산위원회 1차 전체회의

제천시가 16일 제천시청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1차 전체회의를 개최하며 ‘2023년 주민참여예산제’본격 시작을 알렸다.

40여 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회의에서는 신규위원(1명) 위촉장을 전달하고, 주민참여예산 유공자 9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또한 2023년 주민제안사업 발굴을 위한 분과위원회 임원진 선출 및 운영협의회 구성등을 완료했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행정민원 ▲문화복지 ▲건설산업 ▲관광농업 등 총 4개 분과에서 활동한다. 예산 관련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주민참여예산제도를 홍보하며, 주민들이 직접 제안한 예산사업의 조정과 심의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시는 예산편성에 대한 주민의견 설문조사, 주민제안사업 공모, 반영사업 모니터링 등을 강화해 이 제도의 내실을 다지겠다는 방침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시민이 예산 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해 추진되는 것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귀를 활짝 열어두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제천시는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을 통해 총 144건의 주민제안을 접수했고, 그 중 34건 약 13억을 2023년 본예산에 반영하며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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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