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선균 배우가 자아낸 몰입도 높은 트레일러
- 일상 회복하고 다시 본래의 나날들로 돌아가자는 영화제 의지 담아내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오는 8월 11일 개막을 한 달여 앞두고 음악영화제로서의 정체성을 담은 공식 트레일러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13일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따르면 공개된 공식 트레일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겪었던 우울감과 무기력함을 보여주며 시작한다.
슬픔에 빠진 한 여성이 일정한 템포로 움직이는 메트로놈 소리에 반응해 고개를 들자,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슬로건인 ‘a tempo’와 ‘본래의 빠르기로’라는 텍스트가 등장해 분위기를 반전시킨다.
이후 일상을 되찾은 사람들은 희망찬 모습으로 살아가고 밝은 선율과 함께 영화제로 향한다.
이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가진 축제의 정체성, 그리고 원래 일상의 템포로 돌아가 축제의 즐거움을 누리자는 의미를 담아 영화제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공식 트레일러의 연출을 맡은 김병서 감독은 "'영화제의 슬로건인 ‘아 템포(a tempo)’는 ‘본래의 빠르기로’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우리도 멈추었던 일상을 회복하고 다시 본래의 빠르기로 한 걸음 한 걸음 천천히 돌아가자는 마음으로 트레일러를 연출했다"라면서, "짧은 트레일러지만 지친 마음에 조그만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또한, 제천영화음악아카데미 15기 출신 조연수 영화음악가가 트레일러의 음악을 맡아, 아름다운 선율로 트레일러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배우 이선균은 대사 없이 표정과 감정으로만 연기해 트레일러의 몰입도를 높였다.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공식 트레일러는 오는 7월 14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영화와 음악의 감동을 만끽할 수 있는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8월 11일~16일까지 6일간 제천시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축제의 정체성을 한층 더 강화해 대표 음악 프로그램인 ‘원 썸머 나잇’을 비롯한 새롭게 선보이는 ‘필름콘서트’, 저스틴 허위츠의 ‘스페셜콘서트’ 등 그 동안 누리지 못했던 축제의 즐거움을 관객들과 함께 즐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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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