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아소보아로니아, 소백산밭작물영농조합, 하늘담은농원 등 지역 농가 참여
- 마늘, 잡곡, 흑마늘조청, 오미자 등 판매해 900만 원의 실적 올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충북 단양군의 농·특산물 직거래 행사가 재개되면서 활기를 띄고 있다.
6일 단양군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관문사에서 열린 천태종 말사 농·특산물 직거래 행사에서 단아소보아로니아, 소백산밭작물영농조합, 하늘담은농원 등 지역 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마늘, 잡곡, 흑마늘조청, 오미자 등을 판매해 900만 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군은 농가 신청을 받아 오는 12월까지 포항 황해사, 청주 명장사, 부산 삼광사 등 11곳의 말사를 방문해 농·특산물 직거래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단양군 관계자는 “코로나로 2년간 중단됐던 농·특산물 직거래 행사가 지난달 19일부터 재개돼 활기를 찾고 있다”며, “도시민에게는 신선한 농산물을 제공하고, 농가에는 제값 받고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가 없던 지난 2019년까지 단양군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는 한해 평균 20억 원 상당의 판매고를 올리며 농가 소득 향상에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농·특산물 판매 촉진을 위해 향후 대도시 자매결연처 직거래장터를 확대 운영하고, 내달 중 공영홈쇼핑을 통해 단양황토마늘 판매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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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