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임식에는 기업인, 봉사자, 사회복지시설 입소자 등 다양한 시민 참석 예정
- 지역내 50인이상 고용 사업주, 성실납세자 등 경제 인사들도 눈길
12년 만에 바뀌는 새 시정의 첫 시작을 알리는 행사로, 특히 시민 대표로 참석하는 인물들로 향후 새 시정의 운영 방향을 엿볼 수 있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전의 취임식에서는 볼 수 없었던 초청 인사들의 자리 배치도 눈에 띈다.
주요 기관장 및 의원들이 맨 앞줄을 차지하는 기존 취임식과 달리, 이번 취임식의 맨 앞줄에는 50인 이상 고용 및 법인세 성실납부 등 관내 주요 기업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들과 5,000시간 이상 자원봉사자, 사회복지시설 입소자들이 초청받았다.
원주시 관계자는“기업인‧기부자‧자원봉사자 등 시민들이 지역 발전에 관심을 가지고 헌신하셨기에 원주가 존재하는 것이고, 이런 행사에서 소외될 수 있는 사회복지시설 입소자들도 원주를 이루는 소중한 시민이기에 모든 공동체 구성원들이 한데 어우러져 살아간다는 상징성을 담아 제일 앞줄에 초청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원강수 원주시장 당선인이 직접 초청 명단과 행사 준비를 신경써서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 당선인은“민선8기에서 약속드린 시민과의 활발한 소통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시작의 자리에 함께하고 싶어 조심스럽지만 초청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경제와 관련된 인사도 눈에 띈다. 취임식에는 민선8기에서 특히 강조하고 있는 경제 발전을 위해 협력이 필요한 관내 기업인들이 초청됐다.
법인세 성실납부 상위 50개 기업주, 50인 이상 고용 사업주를 포함한 239명이 그 주인공이다.
원 당선인은 “민선8기에서 지역경제 살리기에 주안점을 두겠다고 약속한 만큼 향후 관내 기업인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성실납세와 지역 경제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 온 기업인들을 취임식에 초청해 민선8기 시정의 새 출발을 함께하고, 앞으로도 원주시 발전을 위해 꾸준히 소통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원 당선인은 취임식 직후 의회 개원식에 참석하고 주요기관 방문, 읍면동 초도순시 등 곧바로 원주시장으로서 현안 일정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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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