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천연물제제 시생산시설 구축사업’ 막바지 박차

- 제천시, 천연물 산업의 허브 도시로 한걸음
- 원료 생산부터 사업화로 이어지는 One-stop 인프라 구축

▲ 천연물 제조시설장 전경 


충북 제천시가 천연물소재 활용 제제(製劑) 개발 및 시제품 제작지원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추진 중인 ‘천연물제제 시생산시설 구축사업’이 마무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일 제천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0 지역산업거점 스마트특성화기반사업’으로 선정돼 추진 중인 본 사업은 지난해 6월부터 착공이 진행돼 2022년 상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천연물제제 시생산시설 구축사업’은 총 사업비 152억 원(국비 56억 원, 도비 40억 원, 시비 56억 원)으로 천연물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건강기능식품 시제품 생산을 위한 장비구축 및 GMP 규격의 제조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본 사업으로 구축될 시설은 지상 2층, 연면적 3,099㎡ 규모로, 천연물 소재 활용 건강기능식품 7종 제형(캡슐, 정제, 분말, 과립, 액제, 환제, 젤리) 생산실, 원료보관실, 제품보관실, 사무실 등으로 구성된다.

시는 천연물소재 건강기능식품 생산 장비 구축을 통해 천연물산업 관련 기업의 시제품 제작지원과 더불어 시험·평가·인증·특허지원, 기술지도 및 컨설팅, 기업 장비활용 숙련인력 양성교육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제천시 관계자는 “기 구축 완료된 천연물 조직배양 상용화시설(원료생산), 천연물 원료제조 거점시설(원료 추출)과의 상호 인프라 구축의 핵심 시설이다”며, “원료생산부터 제품개발 및 사업화로 이어지는 One-stop시스템을 통해 ‘천연물산업의 허브, 제천’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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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