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 건강과 쾌적한 환경 위해 12억 8,000만원 예산 투입해 추진
충북 충주시는 슬레이트에 함유된 석면으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2년 슬레이트 처리 및 개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슬레이트 건축물로 주택(부속 건축물 포함) 295동과 비주택(창고·축사) 22동, 지붕개량 30동 등 총 347동이다.
주택은 최대 352만원(취약계층 전액), 비주택은 면적 200㎡ 이하 한도내에서 지원하며, 취약계층에 한해 지붕 개량비를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사업참여 희망자는 오는 25일까지 건축물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충주시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예산을 투입해 주택·비주택 슬레이트를 철거했으나 아직도 슬레이트 건축물이 상당수가 남아있다”며 “슬레이트에 함유된 석면은 폐암과 악성중피종, 석면폐증, 흉막비후와 같은 질병을 유발하는 발암물질로, 슬레이트 처리 및 개량 지원사업에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슬레이트 처리 지원 관련 자세한 내용은 충주시청 홈페이지 공고를 확인하거나 및 기후에너지과 기후정책팀(850-366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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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