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에서 서로 연관성 없는 불특정 다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발생했다.
제천시에 따르면 전날(24일) 오후 3명에 이어 25일 오전 11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됐다.
이날 오전 8시 30분경 확진된 11명 중 7명은 타지역 거주자 또는 외국인이며, 1명은 해외입국한 후 격리 중 확진, 나머지 3명은 제천 거주자이며, 이들 대부분이 코로나19 증상발현이 있던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전날 검사자는 총 1,224명이며, 현재 신규 확진자들의 동선은 대부분 파악돼 접촉자 198명에 대한 추가 검사를 시행한 한편, 감염경로도 계속 확인하고 있는 중이다.
이에 25일 오전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통해 이상천 시장은 "설 명절 가족 단위 모임, 사적 모임시 정부의 코로나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주시기 바라며, 타 지역 거주자와의 만남과 타 지역으로의 이동도 자제해 주길 당부드린다"며,
이어 "설 명절 기간 중 수도권 등 집단발생 위험지 방문 자제와 전국 각지에 있는 동포·가족과의 모임 자제, 불가피한 타 지역 방문 후 귀가시 PCR 검사를 의무화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로써 현재 제천시 누적확진자 수는 1,048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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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