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대형공사장・긴급 안전점검 실시

- 제천예술의 전당, 제3산업단지 공사현장, 옥순봉 출렁다리 등
- 전통시장, 대형마트, 여객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대상으로 합동점검반 구성

▲ 예술의전당 공사현장 점검모습


충북 제천시가 지역내 대형공사장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안전점검에 나섰다.

19일 제천시에 따르면 최근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와 평택 냉동창고 화재사고 등 대형사고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지역내 사업장과 더불어 공사현장의 안전관리실태 점검을 통해 사고 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긴급 점검대상은 제천예술의 전당 공사현장, 제3산업단지 공사현장, 옥순봉 출렁다리 등을 비롯한 다중이용시설 들이다.

제천예술의 전당은 건축자재 관리상태, 콘크리트 양생상태, 철근 녹 방지관리, 공사중지 안전조치를, 제3산업단지는 기반조성공사 마무리 단계로 기반시설의 위험요소 등을 조사해 정비할 계획이다.

이어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는 겨울철에도 하루 2,000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곳이라 안전관리에 긴장을 늦출 수 없는 곳이다.

특히, 눈이 내리거나 물안개가 발생 시 다리 노면(난간) 결빙이 발생하고 있어 제설·제빙작업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설날을 앞두고 전통시장, 대형마트, 여객시설 등의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제천소방서, 가스안전공사, 전기안전공사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시설, 소방, 가스, 전기 분야에 대해 안전성 여부와 유사시 긴급대피 통로 확보 등을 꼼꼼히 점검할 계획이다.

이에 제천시 관계자는 “오는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이 도래됨에 따라 중대재해TF팀 신설 추진에 나섰다”라며 “시민의 삶과 밀접한 안전 기능 강화를 통해 살기좋은 제천, 안전한 제천도시 만들기에 앞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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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