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행정명령 따라 전담치료병원으로 지정
- 전담치료병동시설 이달 말까지 보강 중, 실질적 시행일은 미지수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병상확보 행정명령 시행에 따라 충북 제천서울병원이 지정됐다.
17일 제천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행정명령에 따라 비수도권 200~229개 병동 이상의 종합병원인 제천서울병원이 코로나19 위중증환자 전담치료병원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최근 4차 유행 지속으로 인한 확진자 증가와 전파력이 강한 델타변이바이러스의 확산, 오미크론 등으로 일부 비수도권 지역도 병상가동률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현재 서울병원은 전담치료병동과 일반병동을 분리하기 위한 시설 공사를 이달(1월) 초부터 시작해 이달 말까지는 공사를 마무리 해 운영 할 계획을 밝혔으나 인력 배치 문제와 병원내 세부적인 시행 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서울병원 관계자는 "병동을 분리해 전담치료병동으로 이달 말까지 시설을 갖출 계획이지만 언제부터 시행될지는 미지수다"라며, "전담치료병동이 마련되면 병원내 전담 인력을 배치하겠지만 인력 부족시엔 파견까지 고려중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병원은 지난해 12월 한달 간 두 차례 병원내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코호트 격리 조치를 받기도 했다.
<저작권자 ⓒ JD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소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