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서울병원서 코로나19 집단감염...환자, 보호자 등 17명

- 해당 병원은 지난 22일 이후 집단감염 이달만 두번째
- 제천시 누적 확진자 수 972명, 31일 하루 동안 확진자 총 21명


충북 제천서울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31일 저녁 9시경 제천서울병원에서 무려 17명(제천956~972번)이 집단 확진판정을 받았다.

해당 병원 4층의 입원중이던 환자로부터 감염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지며, 17명의 확진자 중 현재 입원환자 11명과 간병인 1명, 보호자 2명, 퇴원자 3명 등이다.


이날 병원에서 확진된 이들의 연령층을 보면 50대 3명, 60대 4명, 70대 5명, 80대 4명, 90대 1명 등 다양하다.

해당 병원은 입원수속 전 코로나19 검체검사를 실시해 음성판정이 나올 시 입원이 가능토록 시행해 왔으나, 지난 22일 이후 이날까지 집단감염이 이달만 두번째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써 제천시 누적 확진자수는 972명이며, 31일 오전 4명의 확진자를 포함해 오후까지 총 21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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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