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의림지 미디어 파사드 선보여

- 의림지 인공폭포 미디어 파사드 상영 시작, 새로운 야경 명소 기대
- 사업비 총 8억원 투입, 제방숲 배경으로 6개 콘텐츠 이뤄 영상 투사

충북 제천시는 의림지 인공폭포 미디어 파사드 조성을 완료하고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17일 제천시에 따르면 미디어 파사드는 건물외벽을 뜻하는 '파사드(Facade)'와 '미디어(Media)'의 합성어로 건물외벽 배경에 영상을 투사해 시각적 아름다움과 정보를 전달하는 수단이라고 밝혔다.

총 8억원의 사업비를 들인 의림지 미디어 파사드는 인공폭포와 의림지의 제림(제방숲)을 배경으로 6개의 콘텐츠로 이뤄진 영상을 투사하게 된다.

콘텐츠는 의림지의 며느리바위, 거북바위 등 설화를 재해석하고 상징화해 영상화한 2개의 메인작품과, 사계절을 표현한 계절별 영상을 통해 다채로운 의림지를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운영시간은 일몰 후 동절기 오후 7시, 7시 30분, 8시, 하절기 8시, 8시 30분, 9시 총 3회 30분 간격으로 10분간 상영된다.

제천시 관계자는 “미디어 파사드와 더불어 야간에도 즐길 수 있는 의림지를 컨셉으로 ‘누워라정원’ 과 의림지 산책로의 야간경관조명을 새롭게 조성했다”라며 “원도심 도시재생사업과 결합하여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해 시 곳곳에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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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