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강잔도, 걷기 최고의 가을길로 인기 '절정'

- 가을빛으로 물든 단풍, 중간 중간 바닥으로 훤히 보이는 물빛 길
- 트레킹족들에게 꼭 들러야 할 필수 코스

▲ 단양강잔도 전경

JD News 석의환 기자 = 충북 단양군의 트레킹 명소 단양강잔도가 비대면 안심관광지로 입소문 나며 가을걷기 좋은 길로 인기를 끌고 있다.


7일 군은 장기간 지속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으로 실내 활동 제약이 커짐에 따라 구조상 밀집도가 크지 않고 밀폐된 관광지가 아니라는 점에서 단양강 잔도가 안심관광에 더해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곳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단양강 잔도는 단양읍 상진리(상진대교)부터 강변을 따라 적성면 애곡리(만천하스카이워크)를 잇는 길이 1.2km, 폭 2m의 길로, 지난해 수양개빛터널과 함께 한국관광공사 선정 ‘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되며 지역을 넘어 전국을 대표하는 야경 명소도로 거듭나고 있다.

파란 하늘과 추색으로 물든 단풍이 주변 풍광과 어우러지면서 단양강 잔도는 최고의 절경을 이루고 있으며 중간 중간 바닥으로 훤히 보이는 물빛 길을 지날 때면 단양강 수면 위를 걷는 듯한 착각이 들면서 걸음을 옮길 때마다 짜릿함이 더해 커다란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단양호반을 따라 조성된 ‘단양느림보길’과 연결돼 있어 걷기를 즐기는 트레킹족들에게 꼭 들러야할 필수 코스로 통한다.

군 관계자는 “걷기 좋은 계절 가을을 맞아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치유하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슬기로운 안심 걷기 코스로 단양강 잔도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단양강 잔도가 국내 최고의 언택트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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