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적성면, ‘앞으로 챌린지’ 마을공동체 활성화 역할 ‘톡톡’

- 10개 마을 500여명의 주민들이 마을 환경 조성에 구슬땀 흘려

JD News 석의환 기자 = 단양군 적성면의 주민 참여 국토 대 청결 운동인 ‘앞으로 챌린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침체된 마을 공동체를 활성화하며 마을을 더 아름답게 변모시켜 눈길을 끌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9일 적성면 상1리 마을에서 이른 아침부터 내린 궂은 가을비에도 불구하고 30여명의 주민들이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을 위해 제초작업, 화단정비, 마을안길 청소 활동을 전개했다.


현곡리와 각기리에서도 지난달 31일 이른 새벽부터 각 마을 이장을 비롯한 주민 60여명이 자발적으로 나서 마을 안길 제초작업과 물청소, 산책로 정비 활동을 펼쳤으며, 더 아름답고 깨끗한 환경 조성에 구슬땀을 흘렸다.

또 마을별 릴레이로 전개되는 운동이 점차 활기를 띄며, 전체 14개 마을 중 10개 마을 500여명의 주민이 참여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챌린지는 장기화되는 코로나19로 단절된 주민들 간 소통을 강화하며, 코로나 블루를 해소할 뿐만 아니라 내 고장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

적성면 면장은 “주민들이 참여하는 일상 속 작은 실천인 ‘앞으로 챌린지’가 코로나19를 이겨내는 해피바이러스가 되어 마을 주민들에게 웃음꽃을 전염시키고 있다”며 “내 고장을 깨끗하게 가꿔 애착심과 주인의식을 심어주고, 함께 행동하는 공동체 활성화로 주민자치를 실현하는 ‘앞으로 챌린지’가 더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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