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별방문화센터' 개소 등 농촌 정주여건 조성 박차

- 32억원 사업비로 2016년 실시 용역에 착수해 5년 만에 준공
- 별방문화센터내에는 도자기 체험 교실, 방앗간 마련돼 있어 지역민 수익사업 공간 활용도 기대

▲ 단양군 영춘면 별방문화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JD News 유소진 기자 = 단양군이 주민 생활의 거점이 될 영춘면 별방문화센터를 개소하는 등 다양한 문화생활이 가능한 농촌정주 여건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2일 단양군에 따르면 영춘면 장발리 마을에서 군 관계자, 태산영농조합법인 조합원, 지역 주민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별방문화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총 32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간 ‘별방권역 창조적 마을만들기 사업’은 전국 지자체와 치열한 경합을 통해 확보된 정부예산 지원으로 추진됐으며, 2016년 실시 용역에 착수해 5년 만에 준공됐다.


이번 사업은 농촌마을 경관 개선과 주민 소득기반 확충을 통한 공동체문화 활성화 등 살기 좋은 농촌 정주 공간 마련을 목표로 추진됐다.


별방문화센터는 지상 2층, 연면적 A=518.14㎡의 규모로 조성됐으며, 센터 내에는 도자기 체험 교실과 방앗간이 마련돼 주민, 방문객을 위한 문화체험 공간이자 지역민 주도의 수익사업 활성화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주민 여가 생활 만족도 향상을 위한 별방 야생화 소공원, 별방 낭만길 등도 함께 조성됐다.


별방문화센터의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위해 오는 2025년까지 태산영농조합에서 관리위탁을 맡는다.


단양군은 살기 좋은 농촌마을 만들기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기초 생활 인프라 정비 등에 꾸준히 공을 들이고 있다.


지역 문화·역사 자원을 적극 활용해 마을당 5억원의 사업비로 추진한 한지역사전시관(용부원1리), 느티나무 풍차생태공원(덕문곡리), 주민행복쉼터(애곡리) 등 마을만들기 사업들은 2019년 완료돼 우수사례로 호평을 얻기도 했다.


군은 두음리, 향산리, 가대1리 등에 복지회관 리모델링, 어울림쉼터 정비 등 주민 편의시설 정비 사업도 추진 중으로 올 연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어 영춘 상2리, 향산리, 가대2리 등 3개 마을에는 총 4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이 추진 중이다.


군 관계자는 “창조적 마을만들기 등 농촌 정주여건 개선 사업들은 낙후된 농촌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완성된 사업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추진 중인 사업은 신속히 준공을 마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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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