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한 '2021 동강뗏목축제' 미개최

- 군은 "내년 코로나19 집단면역 생겨 동강뗏목축제 기대감" 비춰
- 동강뗏목축제는 매년 8월 영월 동강둔치 일원서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길수 있어...

▲ 영월군청 전경


JD News 유소진 기자 = 영월군이 주최하고 재단법인 영월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1 동강뗏목축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도 미개최하기로 결정했다.

2일 영월군에 따르면 지역 대표 축제의 연속성 확보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방식의 축제 개최를 고민했으나 축제 특성상 행사 방문객들의 마스크 착용 유지가 어렵고, 많은 외부 관광객들의 유입으로 인한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부득이하게 축제를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뗏목축제의 성격을 계승하는 차원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전통뗏목시연을 추진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동강뗏목축제의 취소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군민의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며 “코로나19 집단면역이 기대되는 내년 동강뗏목축제는 더욱 풍성하고 다양하게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강뗏목축제는 동강과 뗏목을 토대로 매년 8월 영월 동강둔치 일원에서 개최되며 2019년에는 43000여 명의 방문객이 방문해 뗏목만들기, 맨손송어잡기, 워터파크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긴 영월의 대표 여름축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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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