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아이스팩 재사용률 제고 위해 대책 추진

- 아파트단지 60개소에 아이스팩 전용수거함 설치
- 재사용이 꾸준히 증가되고 있는 추세이나...상호표기로 인해 타 사업장서 이용을 기피하는 실정

▲ 제천시 아이스팩 수거함 모습


JD News 유소진 기자 = 제천시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쇼핑을 통한 아이스팩 사용량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환경보호와 구입비용 절감을 위한 아이스팩 재사용률을 높이기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한번 사용하고 버려지는 아이스팩은 불에 타지도 않는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시는 작년 12월부터 아이스팩을 수거 후 재사용처에 공급해 자원순환을 통한 환경보호 정책을 시행중이다.

현재 아파트단지 60개소에 아이스팩 전용수거함을 설치하여 주2회 순회하며 분리배출 된 아이스팩을 수거해 희망하는 사업장에 공급하고 있다.

매주 평균 약 4000개가 모여지는 아이스팩은 현재까지 6만 여개가 수거됐으며, 재사용이 꾸준히 증가되고 있는 추세로 약 80%의 보급률을 보이고 있으나, 약20%의 미보급 아이스팩은 오염과 함께 상호표기로 인해 타 사업장에서 이용을 기피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아이스팩을 제작하여 사용하는 사업장에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상호표시 자제 요청과 더불어, 시민들도 깨끗한 상태의 아이스팩을 분리배출하여 환경보호에 동참하여 줄 것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라며, “적극적인 아이스팩 재사용 유도를 통해 자원순환 사회조성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 및 재사용 아이스팩 공급을 원하는 사업장은 제천시 자원순환과(043-641-6423)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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