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C&E 폐기물매립장, '정·재계 인사가 연루됐다는 일부 주장은 허위 사실' 반박

-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기업명예를 훼손...법적강력 대응
- 법적 기준보다 대폭 강화한 안전 설계 마련

▲ 쌍용C&E(구 쌍용양회)가 추진 중인 영월 폐기물매립장 모습

JD News 유소진 기자 = 쌍용C&E(구 쌍용양회)는 영월에 추진 중인 폐기물매립장과 관련해 "정·재계 인사가 연루됐다는 일부 주장은 전혀 근거가 없는 허위 사실"이라고 22일 밝혔다.


쌍용C&E 관계자는 "매립장 건립의 본질에 집중하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기업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조치를 포함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쌍용C&E는 "한앤컴퍼니는 2016년 쌍용C&E를 인수한 뒤 각종 생산혁신 설비에 2000억원 이상을 투자하는 등 5년이 넘는 기간 기업 경쟁력 확보에 힘써왔다"며 "올해에도 사명 변경을 기점으로 환경사업 확대 등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데 집중 투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5년여간의 장기 투자가 하나 둘 결실을 보고 있는 상황에서 폐기물매립장 허가로 당장 지분 매각을 검토한다는 건 지나친 논리 비약"이라고 덧붙였다.

영월 쌍용C&E 폐기물매립장은 법적 기준보다 대폭 강화한 안전 설계 마련으로 안전하게 운영하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제천시민회관에서 쌍용C&E의 폐기물매립장 건립 반대 단식농성을 9일째 이어가고 있는 민주당 장인수 전 정책위 부의장은 지난 20일 "쌍용C&E는 폐기물매립장 허가를 받고 나면 기업 가치를 높여 높은 가격에 지분을 처분해 자본이 빠져 나갈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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