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 News 이용희 기자 = 충북 단양군이 포스트코로나 시대 노인이 더 행복한 실버토피아 조성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마련하고 추진에 나선다.
지난 연말 기준 전체 인구의 30.96%(9026명)가 65세 이상 노년층으로 초고령화사회에 진입한 단양군은 안정된 노후생활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위해 14개의 관련 사업에 343억87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지원 사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기초연금과 장수, 효도수당으로 총 8750명에게 249억8115만원을 지급한다.
군은 류 군수의 공약사업인 효도수당을 통해 효의 문화를 되새기고 대가족의 생활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160여 가구에 1억2000만원을 지원한다.
1390여명이 참여하는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 4종에 44억2781만원이 투입되며, 거동불편 저소득 노인 장기요양서비스, 결식우려노인 무료급식 및 식사배달사업에도 25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된다.
총 14억8500만원을 투입해 독거노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공직자 1:1 결연사업, 생활안전서비스, 공동생활보금자리 등 독거노인의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다채로운 사업들도 추진한다.
코로나19 정부지침을 준수하는 가운데 건강하고 활기찬 노인 여가복지 향상을 위해 163곳의 경로당을 대상으로 난방비 등 운영 지원과 경로당 지키미 사업을 추진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위생소독 사업을 보다 강화한다.
기존 대면 방식의 9988 행복나누미 사업을 비대면으로 진행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안부를 확인하며, 노인의 날, 여성게이트볼대회 등 노인들이 활력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도 지원한다.
노인복지 인프라 구축 및 서비스 지원을 위한 7개 사업에는 15억32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군은 2억 원을 들여 노후 된 40개소의 경로당을 개·보수하고 단양읍 고수리 다목적회관도 새롭게 조성할 계획이다.
노인복지시설 운영 지원을 위해 노인복지관 및 재가노인복지시설에 7억6700만원의 운영비가 투입되며, 10곳의 보장시설 수급자 생계비로 2억400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 2억78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노인복지 통합공간인 단양노인복지관 증축사업을 완료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대면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복지 분야에 코로나19가 많은 영향을 끼친 만큼 취약계층인 노인들이 문화향유, 일자리 창출 등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진정한 의미의 ‘실버토피아 단양’을 건설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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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철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