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산림인접지역 인화물질 사전제거 추진


▲ 인화물질 사전제거

(제천=JD News) 이용희 기자 = 단양군이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산림인접 지역에 대한 인화물질 사전제거 작업을 추진해 산불 발생위험 차단에 나선다.


이달 25일까지 추진하는 사전제거작업은 적성면 96톤, 단양읍 23.1톤 등 8개 읍면 166톤 정도다.


군은 관행적으로 이뤄지는 산림연접지(산경계로 부터 100m이내 토지) 농업부산물 소각이 산불이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됨에 따라 공동소각을 전면 금지하고 수거 및 파쇄하는 방법으로 전환했다.


이는 고령·소규모 농가에서 대규모 기계를 이용한 농산부산물의 퇴비화 작업에 어려움이 많아 몰래 불법소각 행위를 하는 문제점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으로 미세먼지 저감 에도 도움이 돼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군은 내년도 2월 28일까지 산불방지를 위한 농산부산물 집중 파쇄기간도 운영한다.


75세이상 고령자, 독거부녀, 중증장애인 등은 산불진화대를 활용해 임차장비로 파쇄를 진행하며, 75세미만 비장애인 등은 군 농업기술센터가 보유한 14대의 파쇄기를 직접 임차해 사용할 수 있다.


산림연접지 100m 이내 영농부산물 파쇄 신청은 가까운 읍·면사무소 산업팀으로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농가에서는 산림 연접지내에서 깻대, 고추대 등 농업부산물 처리를 위해 불법소각을 하지 말고 농업부산물 파쇄 신청을 부탁드린다”며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 산불 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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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철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