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대학교 메타세쿼이아길 붉게 물든 나뭇잎과 짙은 안개가 빚어낸 고요한 가을의 풍경

길게 늘어선 메타세쿼이아 사이로 가을 안개가 조용히 내려앉았다.
붉고 노랗게 물든 나뭇잎은 계절의 깊이를 더하고, 길 끝에 홀로 선 사람의 모습은 마치 가을 속으로 추억을 찾아 떠나는 듯하다.
아무도 서두르지 않는 아침, 안개는 풍경을 부드럽게 감싸고 발걸음마다 그리움 하나씩을 남긴다.
선명하지 않아서 더 아름다운 순간, 세명대학교 메타세쿼이아길에서 가을은 한 폭의 수채화가 된다.
"안개는 풍경을 가리지만, 마음속에 남은 가을의 기억까지 가리지는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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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택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