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는 냄새에 눈떠 기적적 대피"... 단양 주택 한밤중 잿더미, 다행히 인명피해 없어

29일 새벽 단양군 대강면 주택서 불… 보일러실서 시작된 화염에 주택 1동 전소
거주자 3명 자력으로 신속 대피해 화를 면해… 소방당국,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 중

▲ 29일 새벽 단양군 대강면 올산리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단양소방서에서 진화에 나서고 있다.

29일 오전 0시12분쯤 단양군 대강면 올산리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주택이 전소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나, 거주자들의 신속한 대피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단양소방서에 따르면 당시 취침 중이던 거주자는 집안에 퍼진 타는 냄새를 수상히 여겨 잠에서 깨어났고, 주택 보일러실에서 치솟는 화염과 연기를 직접 목격한 뒤 즉시 119에 신고했다.

불은 주택 1동(78㎡)을 전소시키고 내부에 있던 가재도구와 집기류 등 동산 600만 원을 태워 소방서 추산 약 2,8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신고 접수 약 5시간 만인 오전 5시 3분에 완전히 진압됐다.

다행히 화재 당시 집에 있던 거주자 3명 모두 신속하게 자력으로 대피해 소중한 목숨을 건졌다. 자칫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아찔한 순간이었다.

이날 진화 작업에는 소방대원 20명을 비롯해 경찰, 군청, 유관기관 인력 총 29명과 소방차량 등 장비 18대가 동원되어 총력전을 펼쳤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보일러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당초 보일러 종류는 등유 또는 심야전기 보일러로 추정되고 있으며, 관계인 협조를 거쳐 이날 중 정밀 합동 감식을 재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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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용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