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이 영화로 뜨겁다” 박찬욱부터 송중기까지…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

3일 제천예술의전당서 막 올라… 51개국 189편 영화와 37개 팀 공연 대장정 돌입
장도연·문상민 사회, 개막작 상영… 오는 8일까지 제천 일원서 축제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김설현, 박소담, 박찬욱, 송중기, 심은경, 안재홍, 엄태구, 유해진,이엘, 장영남, 자오지핑, 라피키 파리알라

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가 3일 제천예술의전당 여름광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리며 6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날 개막식에 앞서 오후 6시 10분부터 진행된 레드카펫에는 배우와 감독, 영화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영화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올해 홍보대사인 ‘짐페이스’ 안재홍을 비롯해 김설현, 김의성, 다현, 박소담, 손호준, 송중기, 심은경, 엄태구, 유해진, 이엘, 장영남, 전석호, 정건주 등 스타들이 레드카펫을 밟으며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영화계에서는 박찬욱 감독을 비롯해 김종관, 김홍준, 장철수, 정지영, 하명중 감독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오후 7시 30분부터 방송인 장도연과 배우 문상민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에서는 올해 영화제를 이끄는 장항준 집행위원장이 무대에 올라 힘찬 출발을 알렸다. 장 집행위원장은 영화와 음악의 고유 정체성을 강화하고 관객과의 접점을 넓히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Fly Together’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영화제는 오는 8일까지 제천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51개국 189편의 영화 상영과 37개 팀의 공연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으며, 상영을 넘어 공연, 토크, 전시, 영화음악 산업 프로그램까지 확장된 콘텐츠를 선사한다.

개막작으로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출신 라피키 파리알라 감독의 <콩고 보이>가 상영됐다. 제79회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되어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이 작품은 개막식 직후 여름광장에서 스크린을 달궜다.

이와 함께 봉준호 감독, 손석희, 김윤아, 권일용 등이 참여하는 ‘톡투유’를 비롯해 ‘원 썸머 나잇 위드 케이팝 시즌2’, <서울의 봄> 등 미공개 스틸사진을 선보이는 ‘Still, Still’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역대 최대 규모로 준비한 영화제의 시작을 함께하게 돼 뜻깊다”라며 “영화와 음악이 어우러지는 제천만의 특별한 축제를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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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