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정은택 의 시선] 나무에 걸린 작은 생명

거친 세월의 껍질 위에 피어난 새로운 기다림


▲ “거친 나무에 매달린 작은 고치에서, 나는 기다림의 시간을 보았다.”/사진 정은택

오랜 세월을 견뎌낸 나무의 거친 껍질.
그 틈에 매달린 작은 고치 하나가 눈에 들어온다.
거칠고 단단한 나무와 연약한 생명의 흔적이 한 화면에 마주한다.

시간이 멈춘 듯한 순간,
고치는 말없이 다음 계절을 기다린다.
자연은 그렇게 오래된 것과 새로운 생명을 한자리에서 품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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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