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속가능 발전 위한 ‘행정협의회’ 단양서 공식 출범

단양·포항·고창 등 11개 시·군 참여 행정협의회 창립총회 개최… 초대 회장에 박용선 포항시장 선임
국가 차원 지원 확대 및 안정적 국비 확보 공동 대응… 지질유산 보전과 지역 상생 발전 본격화

▲단양서 개최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행정협의회 창립총회

국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운영하는 전국 11개 지방자치단체가 지속가능한 발전과 공동 현안 대응을 위해 사상 처음으로 하나의 뜻을 모아 공식 출범했다.

단양군은 지난 25일 소노벨 단양에서 국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운영 지자체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행정협의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는 경기 포천시·연천군, 강원 철원군, 충북 단양군, 전북 고창군·부안군, 경북 포항시·경주시·청송군·영덕군·울진군 등 전국 11개 시·군이 대거 참여했다.


그동안 각 지자체가 개별적으로 추진해 온 세계지질공원 정책의 한계를 넘어,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운영 기반을 다지기 위해서다.

이날 총회에서는 협의회 규약 제정과 함께 초대 회장으로 박용선 포항시장이 선출됐으며, 수석부회장에 권익현 부안군수, 부회장에 김문근 단양군수가 각각 선임되어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됐다.

참여 시·군은 공동협약을 통해 ▲지질유산의 체계적 보전 및 활성화 ▲제도 개선 및 안정적 국비 확보 ▲국내외 네트워크 교류 및 교육 협력 ▲지역 특화 지질관광 육성 등에 공동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현재 지자체 중심의 관리 체계를 넘어 국가 차원의 책임과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위한 공동 연구용역 추진과 대정부 건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김문근 단양군수(부회장)는 “전국 지자체가 한자리에 모여 대한민국 세계지질공원의 미래를 위한 협력의 첫발을 내딛게 되어 뜻깊다”며 “지방자치단체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소중한 자연유산을 미래세대에 온전히 전하고 지역 주민에게 실질적인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행정협의회는 앞으로 정기회의와 실무협의회를 상시 가동하며 세계지질공원 운영 과정의 현안을 해결하고 실질적인 공동 발전 사업을 발굴·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 JD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우용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