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직후 공직사회 혁신 의지 표명…“안일한 행정부터 개선”
30년 공직 경험 바탕 조직 쇄신 예고…공직사회 긴장감 고조

이상천 제천시장 당선인이 당선 직후 공직기강 확립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히면서 제천시 공직사회가 크게 긴장하고 있다.
이 당선인은 당선 소감에서 “공직사회가 다소 헤이하고 안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시장에 취임하면 그 부분부터 바로잡겠다”고 밝혀 공직 기강 쇄신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다.
지역 정가와 공직사회 안팎에서는 이번 발언이 단순한 경고성 언급이 아니라 행정조직 전반의 분위기 쇄신과 책임행정 강화를 위한 의지의 표현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특히 이 당선인은 1987년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한 이후 제천시청에서 기획감사담당관, 자치행정과장, 행정복지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민선 7기 제천시장을 지낸 대표적인 행정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30여 년 가까이 제천시 공직사회에서 근무하며 조직의 장단점과 행정 운영 전반을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는 만큼, 이번 공직기강 확립 발언은 조직 내부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행정의 효율성과 책임성을 높이겠다는 의지로 해석되고 있다.
실제로 이 당선인은 선거운동 기간 중 한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상황을 목격하고 담당 공무원에게 개선을 요구한 바 있으며, 이후 해당 과정이 왜곡돼 자신이 갑질을 했다는 소문으로 번지면서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지역사회에서는 이러한 경험이 시민 불편을 방치하거나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행정 관행에 대한 문제의식을 더욱 키운 계기가 됐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도 현장 중심 행정과 적극 행정을 강조해 왔다. 특히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 제공과 책임 있는 업무 수행을 공직사회의 기본 가치로 삼아야 한다고 밝혀왔다.
지역 정가에서는 민선 7기 시장 경험과 풍부한 행정 경력을 갖춘 이 당선인이 취임 이후 공직사회에 대한 조직 진단과 함께 적극행정 강화, 책임행정 확립, 현장 중심 행정체계 구축 등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 지역 인사는 “이상천 당선인의 발언은 단순히 공무원들을 질책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시민 중심의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조직의 긴장감과 책임성을 높이겠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며 “취임 이후 어떤 방식으로 공직사회를 변화시켜 나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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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용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