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화순 해녀는 국내 최고령 해녀로 ‘KBS 인간극장’, ‘SBS 세상에 이런 일이’ 등 각종 언론에 잘 알려진 우리나라 최고령 제주 출향해녀이자 제천 의병해녀이다.
이번 제막식은 제천시장실에서 김창규 제천시장의 환영 간담에 이어, 장은숙 박사(지적박물관 교육원장)의 사회로 개식선언, 참석자 소개, 제막,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김윤배 대장의 추모비 제작 경과보고, 국제지적연맹 사무총장 박석희 박사의 김화순 해녀 약력보고, 울릉문학회 남구연 시인의 추모시 낭독,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김경원 제천여중 교장, 김윤배 대장, 이범관 관장의 인사말, 울릉도독도해녀해남보존회 임선자 사무국장의 추모사, 홍공진 유족대표 인사말, 김광동 명장의 제막식 기념 탁본, 김양민 화백의 김화순 해녀 초상화 봉정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이범관 관장은 “섬과 바다만으로 둘러싸인 제주에서 여성으로 태어나 16세에 물질을 시작하여 22세에 일제강점기 잠수기어업의 희생물이 되어 고향 제주를 떠나 군산, 부산, 속초, 울릉도, 독도를 거쳐 내륙의 바다 청풍호에 영원히 잠든 김화순 해녀의 정신을 의병정신과 연계하여 숭모하고 싶다”고 전했다.
지적박물관에 따르면 숭모사업의 방향은 김영환 충북도지사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사업과 연계하여 청풍호에 독도모형 설치, 김화순 해녀 등대, 김화순 해녀 기념관, 해양영토교육관, 독도영토 전시관, 박물관, 국제지적연맹 본부 유치 등을 통해 영토교육의 세계중심 관광도시인 제천에‘청풍호 영토테마파크’를 조성하는 것이다.
이 관장은 이를 위해 “지적박물관이 올해 문체부 예산을 받아 제천학연구원과 함께 ‘김화순 해녀를 통한 청풍호 개발 방향’에 대한 세미나와 간담회 등을 제천지역과 울릉지역에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제막식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지적박물관, 제천학연구원, 울릉도독도해녀해남보존회, 개나리추모공원, 제천여중이 공동으로 주최ㆍ주관하고, 한국독도교육연구소와 ㈜한건기술단이 후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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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