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탁단양도의원, 지속가능한 야간관광 활성화 위한 충청북도 조례안 발의

지역 특색 반영한 야간관광 인프라 확충 기대

충청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오영탁 의원(단양)이 지속가능한 관광생태계 구축을 위한 ‘충청북도 야간관광 활성화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조례안은 충청북도 내 야간관광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지역 관광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한 도지사의 책무 ▲야간관광 활성화 계획 수립 및 시행 ▲야간관광 관련 사업 추진 ▲위원회 설치 운영 및 사무 위탁에 대한 지원 근거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충청북도는 지역적 특색을 살린 야간관광 자원을 개발하고,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여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오영탁 의원은 “이번 조례안이 시행되면 충청북도 내 11개 시·군에서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야간관광 상품이 개발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관광객 체류 시간이 증가하고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청북도의회는 이번 조례안을 오는 13일 제424회 임시회 행정문화위원회에서 심의할 예정이며, 21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계획이다.


조례안이 통과되면 충청북도는 야간관광 콘텐츠 개발 및 인프라 확충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야간관광 활성화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이는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 내 소비를 증대시키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각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대전광역시는 ‘야간관광 활성화 조례’를 통해 대전시를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조성하고 있으며, 경기도에서는 ‘야간관광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추진하여 야간관광 관련 시설과 프로그램 운영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경상남도 또한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한 조례안을 마련하여 관광객 유입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야간 경관 조성과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 운영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야간에도 관광객이 머물며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군산시나 홍성군 같은 지자체에서도 펼치는 야간관광 활성화 정책은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극동대학교 원미란 교수(관광경영학 박사)는 이번 충청북도 조례안에 대해 “야간관광 활성화는 지역 관광산업의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충북도가 조례 제정을 계기로 체계적인 실천 방안을 마련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향후 충청북도의 야간관광 조례안이 통과되면, 지역 내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와 체류형 관광 활성화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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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