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최초 임신·출산 가정 위한 가사 돌봄 서비스 도입으로 출산 가정 부담 줄여
관광 명품 도시 단양군이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단양군은 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양육할 수 있도록 주거, 보육, 교육, 일자리 지원을 강화하며, 출산율 제고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충북 최초로 임신·출산 가정을 위한 가사 돌봄 서비스를 도입해 출산 가정의 부담을 줄인다. 해당 서비스는 청소와 세탁 등 생활 지원을 포함하며, 올해 1분기 내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산후조리비 지원을 확대해 최대 150만 원까지 지원하며, 결혼 및 출산 가정을 위한 대출 이자 지원 정책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신혼부부와 초보 부모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완화하고, 출산과 양육에 대한 긍정적인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다자녀 가구를 위한 지원도 강화된다. 세 자녀 이상 가정에 대한 양육수당 지원을 확대하고, 다섯 자녀 이상을 둔 초다자녀 가정을 위한 별도 지원책도 마련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 이를 통해 다자녀 가정의 양육 환경을 개선하고, 출산을 장려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교육 환경 개선도 적극 추진된다. 군은 초등학교 인근에 공공임대주택(29호)을 조성해 학부모들이 보다 안정적인 주거 환경에서 자녀를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지역 내 교육 인프라를 확충해 아이들이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아이를 낳고 키우기에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지역의 미래를 위한 핵심 과제”라며 “단양에서 태어나고 성장하는 것이 자랑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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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인 기자 다른기사보기